✍️ 마무리하며
3박 5일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차고 여유로웠던 더 아남 깜란 리조트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조용한 콜로니얼풍 분위기, 넓은 해변, 맛있는 음식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서 나트랑에서 기념일을 보내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꼭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에 또 나트랑에 간다면 망설임 없이 다시 예약할 것 같습니다 :)

해가 완전히 저물기 전, 같은 자리에서 한 잔 더. 하늘 색이 시시각각 바뀌는 걸 보면서 마시는 맥주 맛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 해변과 노을
리조트 바로 앞으로 펼쳐진 나트랑 해변은 낮에도 밤에도 계속 걷고 싶을 만큼 넓고 아름다웠어요. 노을이 물드는 잔디밭을 가족과 함께 거닐며 남긴 그림자 사진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 가든 산책
저녁 산책길엔 플루메리아 나무 아래 대형 체스판을 발견했어요. 사람 무릎 높이만한 말들이 세워진 모습이 재미있어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 비치 바
해질녘엔 해변이 바로 보이는 비치 바에서 칵테일 한 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모히토와 시원한 맥주는 여행의 낭만을 완성해 주는 순간이었어요.

🍨 디저트
식사 마무리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으로! 얇은 캐러멜 장식이 올라간 플레이팅이 예뻐서 한참 구경하다 먹었어요.



🍔 점심 식사
수영장 근처 레스토랑에서 상큼한 망고 쥬스로 드링크로 목을 축이고, 든든한 비프 버거와 트러플 향 가득한 블랙 갈릭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파스타 위에 올라간 바삭한 김(?)이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 수영장
야자수 사이로 이어진 인피니티 풀도 인상적이었어요. 하늘이 살짝 흐린 날에도 초록 정원과 어우러진 수영장 풍경이 그림 같았습니다. 선베드도 넉넉해서 여유롭게 쉬기 좋았어요.

🛺 리조트 이동
더 아남은 부지가 워낙 넓어서 로비부터 객실, 레스토랑까지 이동하는 구간이 많아요. 야자수가 늘어선 길을 걷는 것도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첫 동생 부부와 여행을 맞아 베트남 나트랑, 그중에서도 깜란 지역에 자리한 더 아남(The Anam) 리조트에서 3박을 보내고 왔어요. 공항에서 가깝고, 사생활이 보장되는 넓은 부지에 클래식한 콜로니얼 스타일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서 나트랑 시내보다 훨씬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체크인부터 마지막 날 저녁까지, 사진으로 남긴 기록을 순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 위치 : Bai Dai, Cam Ranh, Khanh Hoa, Vietnam (깜란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체크인을 하니 방으로 이런 기념일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트 모양 타르트와 손글씨 "Happy Anniversary" 플레이팅, 그리고 리조트 풍경이 담긴 엽서까지 – 작은 디테일인데도 특별한 날이라는 게 실감 났습니다. 트레이에는 애플, 패션프루트, 드래곤프루트 같은 웰컴 과일도 함께요.(동생네가 미리 준비 해놓은 것이더라구요)
🛏 객실
저희가 묵은 객실은 트윈 베드 타입이었어요. 짙은 원목 가구와 콜로니얼풍 인테리어에, 침대 헤드보드 위로는 베트남 감성이 담긴 그림이 걸려 있었고 천장 팬이 은은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욕실은 침실과 통유리로 연결되어 있어 개방감이 있고, 욕조도 넉넉한 사이즈였어요.
🍵 마사지 샵 티랑 크래커
체크인 후 이건 마사지 하러 갔더니 준 티 였어요. 은은한 차와 크리스피 크래커 한 접시, 그리고 코르크 태그에 새겨진 "THE ANAM" 로고까지 –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환영이었습니다.
